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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산불로 확산... 헬기 11대 긴급 투입 ‘사투’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 풍력발전기 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타임뉴스 = 김동진 기자] 경북 영덕의 상징적인 장소인 풍력발전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23일 오후 1시 11분경,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한 기에서 불이 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불은 발전기의 거대한 프로펠러(블레이드)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에서 시작된 불씨, 건조한 산림으로 번져

높은 지대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산불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풍력발전기 자체의 높이가 상당해 지상 소방차량만으로는 진화에 한계가 있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소방 헬기 1행을 포함한 총 11대의 진화 헬기를 현장에 급파했다. 또한 진화 차량과 다수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불길이 민가나 다른 발전 설비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산불 확산 범위에 따라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풍력발전기 설비의 결함 여부 등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풍력발전기는 높이와 위치 특성상 화재 시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특히 건조기 산림 인접 지역의 발전 설비에 대한 소방 안전 점검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김동진 기자 김동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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