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 기자] 사단법인 환경행동연합(대표 김종훈)은 태안화력발전소 환경오염 논란이 행정 책임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전소 회처리장 운영과 관련한 실시계획 변경이 2022년 12월 승인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태안군수(가세로)가 PM2.5.(초미세먼지), 환경호르몬 고노출자가 74.5%(102명 검진 결과 참조)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장기 운영을 허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환경부 등록 사단법인 환경행동연합측은 최근 연합측 발전소지회(대표 김낙방)에서 확보한 태안발전본부 내부 자료를 공개하며 “발전소 회처리장 운영 구조가 장기간 확대 승인되면서 환경 위험 관리가 충분히 검토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환경행동연합 발전소 지회 감낙방 지회장 위촉장 수여하는 동 연합 이사장 김종훈]
태안화력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 단지 가운데 하나로서 최근 공유수면법, 폐기물관리법 위반 형사처분이 대법원 확정판결에 의해 혐의가 확정된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 회처리장 약 1,093만㎥…석탄재 매립 시설 현황발전소 내부 자료에 따르면 태안발전본부에는 제1·제2 회처리장이 운영되고 있다. 회처리장은 석탄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재(석탄회)를 매립하는 시설이다. 자료에 따르면 매립 규모는 다음과 같다.제1 회처리장: 제방 높이: 8m, 면적: 약 125만㎡, 용량: 약 771만㎥, 매립 실적: 약 441만㎥ (51%) 제2 회처리장: 제방 높이: 5m, 면적: 약 96만㎡, 용량: 약 322만㎥, 매립 실적: 약 240만㎥ (74%) 두 회처리장을 합치면 총 면적은 약 221만㎡, 총 용량은 약 1,093만㎥규모에 이른다.■ 공유수면 매립으로 조성된 시설들자료에 따르면 태안 회처리장은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통해 조성됐다. 주요 진행 경과는 다음과 같다.1993년 회처리장 기본 설계, 1994년 공유수면 매립 실시계획 인가, 1996년 제1처리장 축조 공사 완료, 2019년 제1처리장 공유수면 매립 공사 준공, 2022년 실시계획 변경 승인. 특히 2022년 12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서 시설 운영 구조가 다시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군수 “환경 문제 제기 상황에서 승인 적절했나"환경행동연합은 최근 제기된 여러 환경 문제와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시점이 맞물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발전소 인근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환경기준 대비 최대 33배 수준 측정 사례, 주민 건강검진에서 102명 중 76명 중금속 고노출, 회처리장 인근 61개 굴착 구조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환경행동연합은 이러한 상황에서 회처리장 실시계획이 변경 승인된 과정에 대한 정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안군수 주민건강 묵인 “2048년까지 발전소 운영 실시계획 승인"
태안화력발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따라 2048년까지 운영이 승인된 상태다.환경단체는 장기 운영 승인과 환경 문제 사이의 관계도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환경행동연합 관계자는 “초미세먼지와 중금속 노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회처리장 운영이 장기적으로 확대 승인된 과정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주민 건강과 환경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조사와 행정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측 “원북 이원면 6,400명 주민들 거주 환경 문제가 아닌 공중보건 문제" 다루어야...
태안군 원북면과 이원면 일대에는 약 6,4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이번 문제를 단순한 시설 관리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 건강과 직결된 공중보건 문제로 보고 있다.환경행동연합은 향후 회처리장 운영 구조와 지하수·해양 오염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추가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세로 태안군수 자신의 SNS 포스팅 "어마어마한 대학총장 되다" 홍보 중]
■ 다음 기사 예고
환경행동연합은 다음 탐사보도에서 회처리장 지하 구조, 회처리수 이동 경로, 해양 오염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추가 분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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