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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무대 위에서 다시 빛나다”… 전남과학대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출범

▲전남과학대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지난 4일 전남과학대학교 우암관 강의실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과학대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바야흐로 시니어 전성시대다. 과거 ‘노년’이라 하면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떠올리던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새로운 도전과 자기계발, 활발한 사회 참여가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창조적인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생 2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학 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호남 지역 최초로 2026학년도에 신설된 전남과학대학교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이다.

전남과학대학교의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개설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액티브 시니어의 잠재력을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중장년과 노년층의 자기 표현과 사회 참여 욕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공연예술과 미디어 교육을 결합한 실무 중심 학과다. 은퇴 이후에도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위해 모델 실무, 이미지 워킹, 퍼포먼스, 미디어 연기,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패션·뷰티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분야를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무대 경험을 비롯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셀프 브랜딩 등 디지털 미디어 활용 교육까지 포함해 시니어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며, 시니어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화 콘텐츠의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 4일 전남과학대학교 우암관 강의실에서는 고령화 시대 속에서도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미들 에이지부터 시니어까지 총 34명의 신입생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시니어모델지도사, 시니어강사, 이미지메이킹지도사, 시니어댄스지도사, 실버레크리에이션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시니어 패션 광고모델, 공연예술인, 시니어모델 지도자, 예술 강사, 공연 기획·연출자, 평생교육원 강사, 시니어 뷰티 이미지 플래너,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신입생 전준진 씨는 “시니어 모델 활동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를 넘어 새로운 일자리와 콘텐츠를 창출하는 중요한 문화예술 자원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의 사회 참여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 학과장은 “이제 시니어는 더 이상 뒤로 물러서는 세대가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세대"라며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시니어의 인생 2막을 교육과 문화로 이끄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전형 교육을 통해 시니어들이 자신의 경험과 개성을 무대와 영상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공연예술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시니어 콘텐츠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고령층 일자리 창출에도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오현미 기자 오현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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