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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개막 한 달 앞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파크측 "행사장 자산 전면 철거" 통보

[타임뉴스=이남열기자]오는 4월 25일 개막 예정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행사장 자산 철거 문제로 중대한 변수를 맞았다.

행사 부지를 8년간 운영해온 코리아플라워파크측은 2025년 10월부터 총 9회에 걸쳐 협의안 준수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태안군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의 미이행 사태가 21일 확인되면서 2월 23일 최종 공문을 통해 3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자사의 시설물 전반에 대한 철거를 진행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는 개막 한 달여를 앞둔 시점으로, 행사 정상 개최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 “8년간 112억 투자… 43억 자산 무상 사용 허용"

파크 측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 태안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총 112억 1,829만 7,533원(공사비 제외)규모의 기반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파크측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약 20억 원 상당 플라워파크 및 힐링센터 온실 기부채납액 약 43억 원 상당하는 자산의 무상 사용 허용을 했다.

파크측의 무상 사용 대상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지하 매설 전기·통신·임프 선로,  급·배수관, 수목 3,014주, 재배온실 1,807㎡, 게이트 및 매표소, 조경석, 시설 내 전기설비 및 각종 집기류 등으로 “박람회 종료 후 철거를 조건으로 무상 사용을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 “전기선로 무단 철거·희귀수목 훼손"

그러나 파크 측은 "박람회 조직위 측이 필요에 따라 일부 자산을 수시 철거했으며, 지하 전기선로가 무단 철거 또는 훼손, 추정 가능 수목 44주(약 55,547,515원 상당) 손상 회귀(희귀) 수목 5주 훼손(분실)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하 매설 전기선로 훼손은 안전 문제 및 추가 공사비 부담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파크 측은 관련 피해 방지를 위해 다수의 공문(총무-25-1002 등)을 발송했으나 개선이 없었다고 밝혔다.

■ 3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전면 자진 철거

이에 따라 파크 측은 “지속적인 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자산 전반에 대한 자진 철거를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철거 과정에서 추가 손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 태안군·조직위 입장은?

현재까지 태안군청및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군은 박람회와 연계된 41개 사업 가운데 4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총 161억7천만 원 규모 사업을 개막 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상황이다.

행사 기반 시설이 철거될 경우, 전시·체험 공간 축소, 기반 전력·통신망 재구축 비용 발생, 안전관리 체계 재정비 필요, 일정 지연 가능성 등 연쇄적 영향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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