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촬영 이정훈] 2025.12.8
이날 오전 10시, 해고 위기에 직면한 청와대 간접고용(용역) 노동자 100여 명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사랑채를 향해 '삼보일배' 행진을 시작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진 노동자들은 "대통령 집무실 복귀에 맞춰 우리의 생존권 문제도 해결되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고용 보장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지난 10월 단속을 피하던 중 추락해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故 뚜안 씨의 아버지가 직접 나섰다.
이주노동자차별철폐연대는 이번 집회에 약 5,000명의 참가를 신고하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와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대규모 목소리를 냈다.
대통령 집무실이 다시 청와대 권역으로 집중되면서, 한동안 분산되었던 시민사회단체의 집회도 다시 이곳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나, 대통령을 직접 향한 민원성 집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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