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대 교통인프라 사업, ‘순항중’]
충북 3대 교통인프라 사업 ‘순항’… 대한민국 중심축 도약 가시화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미래 백년 발전의 향방을 좌우할 3대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감축 기조 속에서도 정상 궤도를 달리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을 눈앞에 둔 가운데,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역시 행정 절차를 재개하거나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하며 충북을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충북도가 중점 추진 중인 3대 교통 인프라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단순한 도로·철도 확충을 넘어, 도민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지난달 18일 음성 소이~충주 대소원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충주 대소원~검단교차로 구간도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4공구인 충주~제천 구간은 기존 4차로 도로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아스콘 재포장과 교통표지 개선을 통해 도로 수명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청주~제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충북 북부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중부고속도로와 함께 ‘충북형 경부고속도로’로서 도민 화합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07년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 요구에서 출발했으나, 타당성과 사업비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고속화도로’로 사업 성격을 조정하며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끝에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에 반영됐고, 설계와 공사를 거쳐 마침내 결실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2,678억 원의 공사비를 추가 확보한 점이 조기 개통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 역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총연장 63.9km, 사업비 1조 6,166억 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지난해 6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사업제안자의 경영상 악재로 잠시 제동이 걸렸다. 이후 여건이 정비되며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재개됐고, 내년 상반기 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제3자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빠르면 2028년 착공이 예상된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총연장 64.4km 노선에 5조 1,13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11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라는 상징성과 함께 도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의 미래 백년 발전을 좌우할 3대 교통 인프라 사업은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정의 여러 현안 속에서도 이 사업들만큼은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살피듯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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