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지난달 30일,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 및 하천 제방 유실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만년교 하부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훈련으로, 행정안전부의 중점사항을 반영해 구성됐다. 서구는 실질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제 침수취약지인 만년교 하부를 훈련 장소로 선정했다.
이날 훈련에는 둔산소방서, 둔산경찰서 등 11개 기관과 단체에서 160여 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재난 발생 초기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준해 전개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갑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제방 일부가 유실돼 저지대가 급속히 침수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주민 대피 △차량 고립 구조 △제방 응급 복구 △통신·전력 차단 대응 △이재민 임시 주거 운영 등의 단계별 대응이 민·관·군·경 합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민 자율방재단 등 실제 자원을 동원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강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재난 대응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맞춤형 훈련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