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공연콘텐츠학부가 대전 서구청(구청장 서철모)과 함께 공동 제작한 창작 뮤지컬 <지구를 지켜라>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서구 관내 초등학교 4곳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순회 공연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로, 금동초, 만년초, 느리울초, 서원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으로 학교폭력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공감’과 ‘존중’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달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효과와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구를 지켜라>는 사이버폭력, 따돌림, 강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학교 내 폭력 문제를 소재로 삼고 있으며, 갈등의 해결 과정 속에서 친구 간의 이해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 음악,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공연은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M-Won 뮤지컬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졸업 이후에도 지역 예술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하는 체계가 반영되어 있어, 문화예술 기반의 청년 창작 생태계를 뿌리내리게 한 점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문화향유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특히 목원대와 서구청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본질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원대와 함께 따뜻한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의 역할은 단지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예술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마약중독 및 사이버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을 준비 중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로 지역사회 교육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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