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재단법인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백운교, 이하 진흥원)이 국방 분야 인재들의 창업 역량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육군 및 해병대가 주최한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는 제13회 육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육군이 주최하고, 진흥원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대상인 육군참모총장상은 ‘트리플케이’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응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세척 패드 '고패드(Go! Pad)'를 선보였다. 진흥원장상인 우수상에는 ‘QTR’ 팀의 라쳇팅 지혈대 ‘토니퀵’과 ‘REBoot’ 팀의 발목 보호 장비 ‘REBoot’가 선정됐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수원대학교에서 해병대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해병대사령관상이 주어지는 대상은 ‘EV-SAFE’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 팽창식 소화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장상이 수여된 우수상에는 오프라인 실시간 음성통역기를 개발한 ‘엘시드’ 팀, 원격 호스 설치 시스템을 제안한 ‘연고계획’ 팀, 프롬프트 자동 최적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한 ‘HEXA’ 팀, 그리고 생수병을 활용한 휴대용 산소 공급장치를 고안한 ‘The-Safe Korea’ 팀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2021년 육군, 2024년 해병대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장병들의 창업 준비와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팀에게도 전문 멘토링을 제공해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백운교 진흥원장은 “창업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국방과학기술과 스타트업 인프라가 집약된 대전에서 장병들이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수상자 중 대전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게 스타트업 96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마케팅, 사업화, 해외 진출 등 후속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정책은 군 장병들의 창업 의지를 실현시키고, 향후 대전이 국방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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