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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한문학과, 제23회 서당문화한마당 대통령상 수상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한문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5월 10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서당 문화한마당'에서 강경(講經) 일반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수장원)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서당 문화한마당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서당 문화 행사로, 글을 짓는 제술(製述), 글씨를 쓰는 휘호(揮毫), 경전을 읽는 강경(講經)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남대 한문학과는 진수위, 김강이, 김현지, 송주영, 유한샘, 가나은, 염수빈, 김수연, 유채원, 정명진, 이주석, 김지영, 한희주, 김동현, 이채원 등 15명의 재학생이 강경 부문에 단체로 참가해 맑고 또렷한 성독(聲讀)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문학과는 작년 대회 첫 참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장원)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단기간 내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학과 내 공고를 통해 21학번부터 25학번까지 전 학년이 참여하여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운 인원이 참가했고, 준비 과정부터 대회 당일까지 선후배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돋보였다.

이번 성과에는 충남대 인구구조 변화대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과 한자문화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두 기관은 자문과 실습 지원, 실전 대비 훈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자신감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대회에 2년 연속 참가한 진수위 학생은 "작년에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성독'은 현대 사회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사서(四書)의 지혜를 소리내어 읽으며 마음에 새기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값진 인문학 수련"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한문학과는 앞으로도 HUSS 사업단 및 한자문화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교육과 인문학 진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은 물론,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전통 인문학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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