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이번 달부터 의학적 사유로 향후 생식능력 상실이 우려되는 청년 남녀를 대상으로 난자 및 정자 냉동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난자·정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유착성 자궁부속기 절제술, 부속기 종양 적출술, 난소 부분 절제술, 고환 적출술, 고환 악성종양 적출술, 부고환 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 등으로 인해 향후 임신이나 출산이 어려울 수 있는 이들에게 생식세포를 보존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식권 보호와 출산 가능성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여성 대상자에게는 난자 냉동을 위한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및 동결·보관 비용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남성에게는 정자 채취 및 동결·보관 비용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냉동 절차를 완료한 후,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중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임산부실(042-288-80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생식능력 보존이 필요한 주민들이 미래에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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