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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기오염 측정업체 숙련도 평가로 투명성 강화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오염도 측정을 대행하는 관내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오는 5월 12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대전지역 14개 대기 측정대행업체가 참여한다. 평가 항목은 굴뚝 먼지 시료 채취 능력과 배출가스 자동 측정기 운영 능력으로, 실제 현장에 준하는 환경에서 업체들의 실무 역량을 직접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원이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심의를 거쳐 8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에 대해 ‘적합’ 판정을 부여한다. 기준 미달 업체에는 1회의 재평가 기회가 주어지며, 재평가에서도 부적합할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평가에 앞서 연구원은 지난 4월 29일 관내 측정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평가 절차와 유의사항, 측정기술 및 안전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운영하는 ‘시민이 참여하는 대기 시험 분석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돼 시민 공개 방식으로 실시된다. 모의굴뚝을 활용한 시료 채취 과정을 일반 시민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숙련도 평가는 대기 측정업체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환경 감시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환경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는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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