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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우즈벡 ‘그린하우스’ 개소…글로벌 캠퍼스 추진 박차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농업교육과 국제협력 거점을 마련하며, 중앙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지난 5월 1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타슈켄트 농업대학교(TSAU)에서 열린 ‘그린하우스’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석호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TSAU의 Oblomuradov Narzullo Naimovich 총장 등 양교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그린하우스’ 개소는 충남대가 2021년부터 수행해 온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주요 성과다. 1930년 설립된 TSAU 내에 마련된 이 시설은 스마트팜 실습, 병해충 관리, 작물 재배 등 실험·실습 중심의 농업교육을 가능케 해, K-농업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혁신 교육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대는 이와 함께, 타슈켄트 지역에 한국형 고등농업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할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설립을 위한 논의에도 본격 착수했다.

김 총장은 5월 1일 Ibrokhim Abdurakhmonov 농업부 장관, 2일에는 Sharipov Kongratbay Avezimbetovich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우즈벡 정부의 ‘신개발 전략’ 교육 부문 목표에 부합하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는 충남대가 주도하는 국립대학 해외 진출 선도모델로, ▲국제 공동 커리큘럼 운영 ▲자국 교수진 역량 강화 ▲글로벌 교육 품질 확보 등을 주요 축으로 한다. 또한 국내 대학의 국제화와 연구 기반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 이래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외교 관계를 맺고 있으며, 18만 명에 달하는 고려인이 거주해 문화적 유대도 깊다. 충남대는 이러한 우호적 기반을 바탕으로, TSAU와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로 교육 및 연구 협력 지평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정겸 총장은 "그린하우스는 우즈벡 농업의 현대화를 향한 결실이며, 디지털 및 정보기술과 결합한 6차 산업으로의 농업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통해 국립대학의 글로벌 확장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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