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 산내동에서 2025년산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 처음으로 수확됐다.
동구는 15일, 대별동에서 10여 년간 포도 농사를 이어온 젊은 농업인 송일구씨가 첫 수확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송 씨는 부친의 뒤를 이어 포도 재배에 전념하고 있으며, 산내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꼽힌다. 현재 산내동에는 약 150여 농가가 포도를 재배 중이며, 15개의 영농회가 기술 교류와 품앗이 등을 통해 상생하는 농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산내포도는 당도와 품질 면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산내농협과 농가들이 협력해 ‘명품 산내포도’ 브랜드를 육성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내지역은 과거부터 포도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델라웨어 품종은 이 지역의 대표 품목이다. 전국 생산량의 80~90%를 차지할 만큼 산내의 농가들에게는 핵심 소득 작물이다.
2024년 기준으로는 약 240톤이 생산됐으며, 최근 몇 년간 장마와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포도 재배는 대부분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시설재배 방식으로 이뤄지며, 11~12월에 정식해 다음 해 4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6월 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 난방 등 고난도 기술을 동원해 고품질 포도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산내포도는 동구의 대표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재배 농가의 기술력과 노력이 뒷받침된 만큼, 앞으로도 영농환경 조성과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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