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와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2025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4차 유성구 교통안전 기본계획(2022~2026)'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도로교통, 교통약자, 운수산업, 교통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162억8,000만 원 규모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8명으로, 2023년(13명) 대비 38.5%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년 연속 '0명'을 기록했고,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1명에 불과해 교통안전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물리적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육,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안전 통합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자운동, 성북동, 세동 등에 신규 진입도로를 개설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확충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교통약자 보호 정책도 강화된다. 유성구는 관내 116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전수 조사하고, 노란색 건널목 설치 등 맞춤형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유성초등학교를 포함한 9개소 일대에는 보행로 개선 공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문지동과 하기동 주거시설 인근에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동저수지, 노은유수지, 신성동 일원에는 대형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교통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도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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