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 대덕구협의회(회장 최재한)는 지난 21일,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을 초청해 강화평화전망대로 떠나는 ‘따뜻한 이웃사촌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북녘에 고향을 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강화도 평화전망대의 망배단에서 북녘을 바라보며 망향제를 지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은 강화도 평화전망대 전문가 해설과 관람, 망배단에서의 망향제, 대룡시장 견학과 이북 먹거리 체험, 전등사 견학 및 소원 빌기 순으로 구성됐다.
최재한 대전대덕구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북한과 남한 사이의 바다는 고작 23km 거리다. 이렇게 가까운 고향을 바라보면서도 가지 못하는 여러분에게 오늘의 망향제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이모 씨는 “견학이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이렇게 고향을 앞에 두고 차례까지 지내게 되어 감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씨는 “북에 두고 온 가족이 너무나 그리웠다"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이번 망향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분단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내는 자리였다.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
한편, 대전대덕구협의회의 망향제 소식은 2월 3일 오전 7시 20분, KBS ‘뉴스투데이(통일전망대)’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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