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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NGO 단체’ 감사 필요…퀴어축제 반대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시청 20층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NGO 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했다. 또한 ‘퀴어문화축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장우 시장은 18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단체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사람이나 단체를 시민단체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NOG 단체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정파 인사의 회의 참여 등에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시민사회단체에 지급한 보조금의 전수 조사를 포함해 대대적인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의 이런한 발언은 보문산 개발을 둘러싼 지역 환경단체와의 갈등 등 취임 초기부터 시민단체들과 여러 사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장우 시장은 최근 대전에서 준비되고 있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시장 가치관으로서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퀴어)의 인권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자꾸 이슈화해서 싸울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는 세력들과 충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주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박희조 동구청장과 서철모 서구청장도 이미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고 다른 구청장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가치관으로 퀴어축제는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퀴어(Queer)란 성소수자가 스스로를 나타내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 중 하나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 트랜스젠더, 무성애 등과 같은 성정체성을 지닌 이들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이지만, 도시브랜드 손실과 대중 선동,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주최 측과 지자체, 종교계 등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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