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보성 공설운동장에서 아이,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족이 함께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지난 27일 보성 공설운동장에서 아이,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족이 함께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보성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뛰자! 청년, 달리자 보성!'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이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마쳤다.
청년, 청소년,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했으며, 보성군 청년과 다문화 지원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모두 하나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개막식은 전남댄스협회 청년 댄스팀과 보성 산울림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함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어린이, 청소년, 청년, 다문화 가족 등 1000여 명의 대규모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축제의 성공 개최를 알렸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 다문화 대표가 무대에 올라 청년들의 미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다짐하는 선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김승민, 래원, 경서예지, 김종국 등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 청년, 다문화 가족들이 기획하고 주도한 프로그램 부스인 ▲청소년존 ▲청년존 ▲가족존 ▲먹거리존 등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청소년존’에서는 진로 탐색 상담, e스포츠 체험, 타로 체험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청년과 청소년들이 함께한 ‘댄스&밴드 경연 대회’는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쳐 축제를 더욱 빛냈다.
‘청년존’에서는 캐리커처 그리기, DIY 향기 테라피, 퀼트 제품 만들기 등 창의적인 체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벌교청년어울림, 회천면청년회, 협동조합 펀펀 등의 보성 청년들의 활발한 활동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가족존’에서는 세계 의상과 각국의 전통음식 등이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 전통 모자(논라) 꾸미기 체험은 이국적인 문화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다 청년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와 제3회 보성 교육발전 포럼, 대학가요제 리턴즈는 모든 세대와 문화가 한데 어울린 ‘다 청년’의 의미를 잘 나타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대미는 ‘타임캡슐 EDM 공연’이 장식했다. DJ 김성수, DJ 이하늘, 채연 등이 꾸민 EDM 비트와 조명에 맞춰 청년들의 흥과 열정을 폭발시키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다 청년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이광수 위원장은 “청소년, 청년, 그리고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기념사에서 “청소년의 꿈과 청년의 미래와 다문화 희망이 다함께 모인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보성에서 자라나는, 보성에 살겠다는 청소년과 보성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을 위해 맞춤형 정책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