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기차 충전 기반 확충 나서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선정 16억 확보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9-23 14:09:48

▲완도수목원휴양림의 전기차 충전시설.(사진제공=전남도)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도는 환경부의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해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5억 4400만 원과 민간투자 10억 5600만 원을 확보해 별도 지방비 투자 비용 없이 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하게 됐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전남도는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킹클라우드(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공공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48곳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147기(급속 41·완속 106)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민간사업자는 전남도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수행계획의 적정성 ▲충전기 사후관리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충전 취약지역 충전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지속 협력,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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