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습지서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 진행
보름달 손수건 만들기부터 생태체험선 무료 탑승까지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09-12 16:26:58
▲순천만습지.(사진제공=순천시)
[순천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순천만습지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잔디광장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순천만천문대에서는 보름달을 관측하며 소원 리본을 다는 행사도 진행된다.
갈대빗자루 체험장에서는 순천만의 갈대를 활용해 전통 빗자루를 직접 만드는 체험이 열리며, 체험시간별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갈대장인이 직접 제작한 명품 갈대빗자루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인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반려동물놀이터에서는 간단한 다트 게임 ‘간식을 향해 쏴라' 이벤트를 통해 반려견 간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태체험선 무료 탑승 이벤트를 통해 매 항차마다 추첨을 통해 두 명의 탑승객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생태체험선은 기존 운항 노선(왕복 30분, 6km)에서 화포 해역까지 연장 노선(왕복 60분, 12km)을 시범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름달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보름달 손수건 만들기", 3개월 후에 다시 받아볼 수 있는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온라인 채널(누리집, 페이스북)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석 연휴기간 순천만습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우수 후기를 남기면 흑두루미쌀(1kg)을 받을 수 있으며, 순천만습지 페이스북에 친구 맺기 후 습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나 소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은 추석 연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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