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9월 12일 군위군청 1층 중앙 로비에 지역 농산물을 무인으로 판매하는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1호점’을 개점했다.
이번 무인 판매대는 소규모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은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맡고 있으며,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군위군청 로비에 설치된 약 4㎡(1평) 규모의 판매대는 상추, 고추, 애호박, 가지, 사과, 버섯, 대추칩, 한과 등 100여 종의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을 진열하고 있다.
진열된 상품은 각기 가격과 생산자 정보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고른 후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형태로 운영되어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
개점식 당일에는 로컬푸드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구매자 전원에게는 룰렛돌리기 행사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농가의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진열 군수는 개점식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관공서 등에 무인판매대를 설치함으로써 소규모 농가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청 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 로컬푸드 판매대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강조했다.
군위군의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지역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무인 판매대의 성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