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소년 시설 선제적 안전 강화 나서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외벽 리모델링...드라이비트 제거로 화재 위험 차단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08-29 20:42:35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전경.(사진제공=곡성군)
[곡성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청소년 시설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28일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의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자재를 제거하는 것으로, 과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됐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학습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외벽의 내화 성능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이는 화재 발생 시 급격한 화염 확산과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단순히 내화성 강화에 그치지 않고, 외벽의 단열 성능 개선, 방수 기능 강화 미관 향상 등 다각도의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활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외벽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며 “공사 기간 중에는 시설 이용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어, 군 당국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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