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을 살리다, 순천’ 관광활성화 포럼 개최
관광콘텐츠를 직접 발굴, 기획, 실행하는 지역주도형 관광네트워크 구축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7-16 13:03:43

▲정원워케이션.(사진제공=순천시)
[순천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차원에서 워케이션, 지역 살아보기, 야간관광 활성화 등 관광대응책을 통해 지역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생활인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순천시도 정원워케이션, 순천 일주일 여행하기(순천일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 등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관광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시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외부 소비군을 어떻게 지역자원과 접목해 킬러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역의 현황과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대응한 관광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지역 관광 활동가와 전국의 관광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관광주간’을 운영한다.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직접 발굴, 기획, 실행하는 지역주도형 관광네트워크 구축

순천시는 지역 고유의 장점을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향하는 ‘로컬리즘’ 트렌드에 발맞춰, 주민중심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관광 조직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경험이 풍부한 관광 관계자 및 관련 학과 교수들과의 사전 기획을 통해 지역 관광 이해관계자 간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생 가능한 독자적 콘텐츠 개발․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관광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순천으로 향하게 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라는 의미를 담은 ‘순향넷’은 순천 지역 내 여행업, 숙박업, 요식업 등 여행 관련 분야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월 1회 순천 지역 내 관광 분야 종사자 간 관광 상품 기획 및 관광 현안 아이디어 제안 등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순향넷과 함께 흑두루미 탐조여행, 나이트 가든 투어 등 순천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기획․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을 살리다, 순천’ 순천관광활성화 포럼 개최

오는 24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로컬을 살리다, 순천’을 주제로 관광 활성화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심화되고 있는 지역소멸에 대한 문제를 ‘관광’으로 해결할 수 없는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직접 순천의 자원으로 여행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지역 활동가의 발제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전국 각지의 로컬 콘텐츠 전문가 패널의 토론으로 지역과 상생해 지속가능한 순천 관광의 미래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로컬 콘텐츠 전시 공간을 조성해 순천의 특색있는 로컬 사업체를 홍보하며, 포럼 종료 후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된다.

◆순천 매력 보여주기, 수도권 여행사 초청 팸투어

시는 오는 2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 여행사를 초청해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6월 18일 서울에서 개최한 순천관광설명회 참석자를 우선으로 수도권 여행사 대상 참가자를 모집하여 실시한다.

1회차는 지난 관광설명회 주요 질의 사항인 단체관광객 수용 가능한 업체가 있는지와 관련해 여행사 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적화된 여행 코스 안내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관광지 인근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나이트가든투어와 선암사 야생차체험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2회차는 순천의 자원을 활용한 주민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체 소개에 중점을 둬 진행한다.

여행사와 지역 관광업체를 연결하여 새로운 순천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민 사업체와 연계해 차 체험 및 비누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선암사 스냅투어를 실시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한 로컬100에 포함된 뿌리깊은나무박물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기존에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등 랜드마크만 방문했던 팸투어와 차별화해 여행사 수요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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