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단양군 누가 진짜 사이비언론 인가?
조형태 | 기사입력 2018-10-03 16:55:15

[타임뉴스=조형태] 최근 단양군 에서 불거진 이른바 ‘사이비 언론’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타임뉴스 김정욱 대표가 “단양군 공무원노조 및 토호세력인 단양주재 기자들과 거짓말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의실천기자연합회 타임뉴스 대표 김정욱

그는 “국민권익위원 위 에게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사이비 언론사 라며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배포한 관련자들에 대한 별도의 법적 절차도 밟겠다"라고 밝혔다.

정의 실현 기자연합회 소속인 김정욱 대표는 충북 단양 지역 일간지 및 공무원노조 김완구 지부장 에게 그동안 인권침해 수준의 굴욕적 명예훼손을 를 당했으며 막대한 사업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단양지부에서는 “사이비 언론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아래는 타임뉴스 김정욱 대표와 정의 실현 기자연합회와 공동취재단의 일문일답.

Q. 이번 사이비 언론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인 공무원노조 단양지부장 김완구 씨가 성명서 발표 내용 중 기자실 및 사이비 기자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는데...

A. 언론사로서 정론직필 한 것이 뭐가 문제 되는지? 그동안 단양군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면 사이비 언론으로 몰아가는 일부 공무원과 함께 단양지역 기자들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

단양군청은 공공청사이며 어느 누구도 군청에 대한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국가공무원법에 의한 성실의무(동법 제56조)와 복종의무(동법 제57조) 및 직장이탈 금지 의무(동법 제58조) 등을 부담하며,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여 직무를 태만하였을 때는 특별권력관계에 의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동법 제78조). 보장되어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충청북도 종합감사 결과 단양군 공무원들의 행정지적사항 이 무려 94개가 적발됐다. 이에 정의실현기자연합회 에서는 현재 공동으로 단양군민들 과 함께 국민들 알권리 차원에 자료를 분석 기획보도가 되고 있다.

이에 단양군 일부 공무원은 정보공개청구 내용이 너무 많고 힘들어 한다며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Q. 귀사에서 청구한 정보공개 요청은 무엇인지?

A. 요즘 국민들 이슈가 되고 있는 청와대 업무추진비 및 국회의원의 특활비 또한 국민들한테 공개가 되고 있다. 따라서 류한우 단양군수 업무추진비 상세내역, 언론홍보비, 공사계약 관련 등을 요구했으며, 군으로부터 자료를 받는 즉시 단양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자료 분석 후 기획 보도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보공개법에 따라 당연히 투명 있게 공개를 해야 되는 데도 불구하고 단양군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단양군 행정의 아킬레스를 건들여 엄살을 떨고 있다는 여론이다. 또한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로 인해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등의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은 공직자로서 바른 자세가 아닌 것으로 본다.

Q. 단양군에 많은 민원이 접수돼 힘들어 한다는데?

A. 공무원이 힘들어한다는 것은 이해를 한다. “그동안 얼마나 나태하게 행정 처리를 했으면 했나를 먼저 생각해볼 문제다 “ 법은 평등해야 하며, 공무원 또한 자신들이 주어진 행정적 절차에 따른 행위도 평등하게 행정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단양군에서는 학연, 혈연, 지연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에게는 관대를... 힘없고 빽 없는 주민에게는 사정의 칼날을 휘드르며 행정을 집행해온 것이 주민들의 제보로 확인됐다.

9월 18일 단양군 사회단체 및 김완구 공무원노조 지부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Q. 사회단체 가 고발을 했다고 하는데?

A. 사회단체가 아니라 단양군에서 보조금 지원을 받거나 류한우 군수와 해외출장을 함께 다녀왔던 단체장도 있다. 그 단체에서 기자회견과 현수막 개첩을 한 것은 단체별 회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첩을 했으며, 특정인의 지시가 있어 개첩 을 했다는 것이 취재 결과 추가로 밝혀졌다.

또한 류한우 군수와 김완구 지부장은 죄 없는 시민단체를 이용하지 말 것이며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앞에 나와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Q. 성추행 도시라며 고발한 사건은 조사받았나?

A. 기사를 보시면 알 듯 관광도시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주장이며 자신들이 오히려 성추행 사건을 들먹이며 사이비 언론이라 는 기사를 보도해 인터넷 검색에 키워드까지 생성이 됐다. 성추행 관광도시를 전국에 알린 1등 공신은 오히려 김완구 지부장, 충북지역신문, 단체장 들이다.

또한 취재, 편집, 보도에 대한 권한은 언론사에게 있으며, 이것 또한 언론사 탄압이며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과 언론사가 개입된 행위로서 경찰 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Q. 단양 출입기자 J모씨가 심한 욕설을 했던 내용을 보도해 해당 언론사가 고발을 당했다는데?

A. 국민의 알 권리 공공성 은 보장돼야 할 것이다. J모씨 욕설 음성변조는 편집부에서 60% 가 돼있어 문제가 되질 않는다.

고발을 한 J기자 또한 기자윤리를 지켜야 하며 국민들에게 알 권리를 전달해줘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공인이다. 이에 단양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부패 를 파해쳐 알리며 약자들의 대변인이 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단양군은 류한우 군수 및 단양군 홍보에 치중하는 언론만이 존재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포털 검색에 단양군을 검색해보면 단양군이 모두 홍보성 기사만 90% 차지하고 있으며, 그 나마 다행인 것은 4개 언론사가 단양군의 부적절 한 행정을 기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군민들에 눈과 귀가 되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충북지역기자 가 욕설한 영상

Q. 현재 단양군에서 근로자 노조 파업이 있다는데 ?

A. 백광소재 근로자들이 지난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지만 단양주재기자들은 지역에 이러한 사건들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보도하지 않는 것은 기자로서 의 사명감을 저버린 행동이라 말 할수 있다.

노동자들이 손가락이 절단돼도 산재처리를 해주지 않으며, 사측에서 지급되는 작업장갑, 마스크 안전장구 또한 5개 밖에 지급이 되지 않고 있는 절박한 노동자들의 외침을 저버린 것이다.

또한 여성근로자 성추행 사건, 사측 초대회장의 묘소를 근로자들이 동원된 일들이 무수히 벌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 역할을 해야 하는 단양 출입기자들은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나 또한 언론인 대표로서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다.

Q. 3개 언론사를 김완구 단양군 공무원 노조 지부장 및 일부 언론에서 사이비 언론사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A. 단양군의 넓은 지역을 공무원들이 곳곳을 살필 수가 없기 때문에 언론활동으로 불편사항(지적)이나 불법사항을 적발하고 주민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대신해 민원을 수행해 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서 그동안 나태하게 행정을 집행해온 부분이 하나씩 하나씩 밝혀짐에 따른 반감 또한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문제점에 따른 보도가 됐음에도 개선되지 않을 시 해당 부서장을 비롯한 담당자를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심지어 그동안 단양군에서 관급공사 및 하도급을 맡아 왔던 업체 또한 언론사 관계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Q. 공무원노조 와의 관계를 개선할 생각은?

A. 우리는 공무원과 싸울 일도 없으며, 적대시한 적이 없다. 대전에 본사를 둔 지방일간지 단양군 출입기자 J 씨가 정의실현기자협회 소속 언론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것이 화근이 돼 단양군 공무원노조 지부장인 김완구 씨와 일부 일간지 기자가 개입돼 일이 커진 것으로 본다.

이에 공과 사를 구별 못하며 진흙탕 싸움에 개입된 관련자 에게는 법적 책임과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사회단체 가 낸건 불법현수막

Q. 단양군 기자실을 폐쇄해야 하는 이유는?

A. 단양군 재정자립도가 10%도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본청 2층에 넓은 기자실에는 인터넷. 전화 등을 기자들에게 무상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언론사에게 축제 광고를 비롯한 행정광고를 수억 원을 지원 해준다.

기자실 또한 폐쇄해야 할 것이며, 기자들에게 쏟아 붓고 있는 예산을 구경시장 및 농민들에게 지원해줘야 할 것이다.

Q. 단양군 홍보비 예산을 삭감해야 하는 이유는?

A. 최근 경기도 오산시에서는 추가경정 예산중 언론홍보비 1억 4천을 삭감 처리했다.

경기도 오산시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으며, 단양군의 넉넉지 못한 살림에 기자들에게 수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선심성으로서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정이다.

단양군 광고비 예산이 군민을 위한 홍보비로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류한우 군수 치적 홍보비로 사용한 것인지를 명확히 군민들이 아셔야 됩니다.

요즘 종이신문을 볼 시간도 없는데 SNS 로 길들여진 젊은 세대들에게 뿐만 아닌, 심지어 단양군민들도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검색해 보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신문이 먹히는 곳은 바로 공무원 세계다.

단양군청에 가보면 국장, 과장 실과별 공무원들 테이블 위에 온갖 신문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공무원들이 그 많은 신문을 다 보는 것도 아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외치고 있는 대한민국 이다. 관공서는 아직도 군민들의 혈세를 들여 종이신문 구입 및 행정광고비 를 지급하는 실정이다.

Q. 요즘 떠도는 소문에 공무원 성접대 및 뇌물받 은 명단이 있다는데?

A.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나? 현재 취재 중이며 명단은 일부 입수했다. 명단에는 상세하게 이름, 날짜, 사용처 등이 상세화 돼 있어 단양군 공무원조직에 후 폭풍이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A. 언론은 국민들의 입이다. 국민들에 알 권리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변인 노릇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단양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토호세력의 저항이 있는 것은 예상했던 부분이다.

구시대적인 역발상을 통해 군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진짜 사이비기자 가 누군지는 군민들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단양군 일부 공무원이 노조를 앞세워 언론사와 담합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 은 단양군민 들에게 공직자의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하는 진정한 500여 동료 공직자들에게 누를 끼치고 있는 행위로 볼 수 있다.

김완구 지부장은 지금이라도 공직자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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