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실전형 복합재난 대응훈련 성공리 마무리
-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서 ‘2024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19 09:55:31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진천소방서와 함께 지난 15일 진천군 CJ블로썸캠퍼스에서 ‘2024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북소방본부, ‘2024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충전 중인 전기 지게차 배터리 화재로 시작해 대형화재, 위험물 폭발,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충청북도 긴급구조 재난대응기관 간의 협력을 점검하기 위해 무각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충청북도소방본부, 진천군청, 경찰서, 의료기관, 군부대 등 34개 기관에서 440명이 참여했다. 소방차량, 헬기, 구조장비 등 총 92대가 투입되었으며, 드론과 구조견을 활용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전형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훈련 참관]

훈련 초반에는 CJ블로썸캠퍼스 자위소방대가 초기 화재 진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자위소방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재난이 확대되자 진천군 긴급구조 통제단과 충청북도 긴급구조 통제단이 단계적으로 투입되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도 훈련 현장을 참관하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태훈 위원장은 “훈련을 통해 통합재난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태훈 위원장]

이번 훈련의 주요 목표는 △재난대응 기관 간 통합재난대응 △무각본 실전형 훈련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부 기능 강화 △안전관리 체계 점검 등이었다. 진천군청, 경찰서, 환경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완성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

정남구 소방본부장은 “이번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 지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관계기관과 훈련을 참관하며 격려해주신 충북도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번 훈련은 충청북도가 재난대응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긴급구조종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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