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왜? 무너진 온달산성 보다 스카이워크 찿았나?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9-11 07:01:39

- 영광군 김준성 영광군수 중국 출장 중 귀국 태풍 긴급 현장 점검, 류한우 군수와 대조적

- 류한우 단양군수, 러시아 해외 외유 논란 속, 스카이워크 방문

[단양타임뉴스=김정욱]지난 4일 내린 폭우로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장미터널과 문화재 지정 사적 제264호 온달산성 붕괴되던 날 이를 뒤로한 채 국외 출장을 떠나 지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류한우 (자유 한국당) 단양군수가 10일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논란이 되고 있다.

▲ 10일 단양 적성면 스카이워크 에 방문한 류한우 군수

류 군수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연방 브리야트 공화국 셀렌 진스키 군으로 국외 출장을 떠났다

목적은 관광 교류 강화다. 두 도시는 지난해 우호협력 체결을 맺은 바 있다.

폭우로 온달산성이 붕괴된 시간은 새벽 4시경이다.

류 군수가 러시아로 출발했던 시간은 정오 12:05분이다

공무원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류 군수는 얼마든지 마음을 바꿔 유턴했을 수 있을 상황이지만 셀렌 진스키 군수가 바뀌어서 부득이 출국을 하게 됐다고 단양군 총무과 관계자는 해명했다.

류 군수는 8일 귀국한 지 24시간이 넘은 10일 오전 11시께 생뚱맞게 폭우 피해가 없는 적성면 애곡리 스카이워크를 방문 점검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폭우로 인해 문화재 지정 사적 제264호 온달산성을 먼저 점검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영춘면 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편, 류한우 군수와 달리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는 지난달 23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22일 중국 투자유치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해 현장 점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김 군수의 해외 방문 일정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이었다

김 군수는 이 기간 동안 중국 유통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였지만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중국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급히 귀국한 김 군수는 시설물 붕괴,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주민 A 씨는 폭우로 인해 단양군이 피해가 발생하던 날 인천공항에서 얼마든지 돌아올 수 있었다

또한 귀국한 지 24시간이 넘어 그것도 피해가 없는 스카이워크를 방문한 류 군수에 대해 뒷북행정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싸잡어 비난했다.

한편, 단양군 관계자는 재난피해 상황보고 일정에 영춘면 온달산성 방문 일정도 있다고 해명하고 있어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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