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 김동진 기자] =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결혼이주여성자조모임(회장 김민경)‘은 제9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동안 베트남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40만원을 베트남 이주여성 응웬녹성(32·여)씨에게 10일 전달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응웬녹성씨는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남편과 막내아들을 잃고 본인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으며 7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소식을 접한 ‘베트남결혼이주여성자조모임’은 산나물축제장에서 월남 전통의상을 입고 월남쌈과 냉커피 등을 판매해 음식을 사먹던 손님들은 응웬녹성씨의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십시일반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베트남 전통춤인 ‘모자춤’과 한국 전통민요 ‘도라지’에 맞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춤까지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들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재료를 구하고 판매하는 일에 자원봉사로 참여해 그 뜻은 더욱 빛났다.
김민경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힘이지만 실의에 빠져있는 친구를 도울 수 있다는 게 정말 보람됐다”며 “먼 이국땅에서 서로 도와주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그들의 모습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한국인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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