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과 인사하는 정원오 후보 [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862_20260523224651-26515.720px.jpg)
![연설하는 정원오 후보 [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862_20260523224801-28166.720px.jpg)
[서울타임뉴스=김용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23일, 서울 서북권을 집중 공략하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시정을 '안전불감증' 행정으로 규정하고 고강도 역공에 나섰다.
최근 불거진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를 과거 대형 참사에 빗대며 오 후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거리 유세에서 "가장 중요한 기둥의 철근이 빠져서 반토막 철근 시공이 이뤄졌는데도 서울시는 이를 알면서 공사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당시 참사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철근 반토막 시공이었다"며 "오 후보는 말로만 외칠 게 아니라 당장 삼성역 현장으로 달려가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우면산 산사태, 강남역 침수 등을 나열한 정 후보는 "대형 참사가 왜 매번 오 시장 임기 때마다 터지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며 '안전 제일주의 서울시'로의 전환을 호소했다.
"임기 내 1만 2천 세대 준공 완료... 오세훈 측 '0%' 주장은 명백한 허위"
정 후보는 오세훈 후보 측이 제기한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정비구역 준공률 0%'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오후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 측의 주장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단언했다.
정 후보는 "구청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관내 12개 구역에서 총 1만 2,600세대의 준공을 완료했다"며 오 후보 측의 프레임 공세를 일축했다.
또한 자신의 핵심 부동산 공약인 '착착개발'과 '2031년까지 주택 36만 호 공급'을 부각하며 "말로만 하는 시장 대신 현장을 알고 실천하는 시장이 되어 오 후보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실시공 보완 요구를 '개통 방해'로 부풀리는 건 부당"
오 후보 측이 정 후보의 'GTX 공사 일시 중지 및 안전 점검' 요구를 두고 '시민들의 조기 개통 염원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 후보는 "부실시공이 발견되었다면 당연히 공사를 멈추고 보완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를 두고 마치 사업을 전면 중단하거나 취소할 것처럼 말을 부풀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결코 정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홍제역 유세와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중계를 시청하며 "광장의 민주주의가 시민들의 현장 삶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정권 심판 및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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