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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황금사자기 첫 결승…81년 만의 새 역사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고 야구부가 창단 81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결승 무대에 오르며 대전 고교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고가 지난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충암고에 4-1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전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강호들을 연이어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전에서는 전년도 우승팀 성남고를 제압했고, 16강에서는 우승 후보 부산고를 꺾었다.


이어 8강 청담고전에서도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는 강릉고를 4-2로 제압하며 학교 역사상 첫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전고는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주장 우주로는 공수에서 팀 중심 역할을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고, 오라온은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투수진 활약도 돋보였다. 한규민과 황지형, 윤상현, 안태건 등은 대회 기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결승전에서 대전고는 충암고를 상대로 끝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투지를 이어갔다.


이번 준우승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동시에 팀 스포츠가 가진 협력과 도전의 가치를 보여준 대회였다는 의미도 남겼다.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김희종 과장은 “대전고 야구부가 창단 81년 만에 황금사자기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전 체육사에 남을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 선수들이 경기력뿐 아니라 인성, 학업, 진로 역량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지원 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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