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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계족산맨발축제 성황…계족산에 7만 명 몰렸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 전국 각지에서 7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2026 선양계족산맨발축제’와 ‘선양마사이마라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양소주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계족산 황톳길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러너들이 대거 찾으며 계족산 일대가 붉은 황톳빛 인파로 가득 찼다.


특히 축제를 앞두고 황톳길 14.5km 구간에 질 좋은 붉은 황토 2,000톤이 새롭게 깔리면서 참가자들은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황톳길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맨발로 황토를 밟는 참가자들의 웃음과 탄성이 숲길 곳곳에서 이어졌다.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뻔뻔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도 함께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숲속에 울려 퍼진 클래식 선율과 맨발 걷기가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김우진 씨는 “아이들이 황토를 밟으며 뛰노는 모습을 보니 먼 길 온 보람이 있었다”며 “부모님도 숲속 음악회와 맨발 걷기에 푹 빠져 내년에도 꼭 다시 오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축제 둘째 날 열린 ‘선양마사이마라톤’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2006년 첫 대회를 기념해 전국에서 선착순 모집한 2,006명의 참가자들이 13km 황톳길을 맨발로 달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붉은 황톳길 위를 질주했고, 완주자들은 결승선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기쁨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일반 마라톤과는 다른 해방감과 힐링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마라톤 참가자 박광현 씨는 “황토를 딛고 달리는 순간 발끝부터 에너지가 솟아오르는 느낌이었다”며 “일반 마라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2,000톤의 황톳길 위에서 7만 명의 방문객들이 환하게 웃으며 걷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족산 황톳길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충전하는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양소주는 매년 ‘선양맨몸마라톤’과 ‘선양계족산맨발축제’를 이어오며 건강 캠페인과 이색 스포츠 문화를 결합한 지역 대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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