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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 향해 "민주당식 행정의 한계… 1만 가구 공급 기회 날려" 직격탄

질문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타임뉴스=김용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유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 "민주당식 행정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성수동 개발 지연과 버스 정책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견제구를 날린 모양새다.

오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 구청장의 행정 능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역시 민주당이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오 시장은 "2009년 시장 재임 당시 110층 초고층 빌딩과 2조 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이끌어낼 계획이었으나, 박원순 전 시장 취임 후 '35층 규제'에 막혔다"며"정 구청장은 당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결국 절차가 10년이나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수전략정비구역을 언급하며 "계획대로 진행됐다면 이미 1만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어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성수동의 발전을 늦춘 것에 대한 본인의 반성이 없다면 시민들이 엄중히 판단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이 버스 준공영제의 대안으로 제시한 '성공버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서울시 버스 한 대당 월 비용이 7,400만 원인 데 반해 성공버스는 1억 2,000만 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명시하며 "성공버스를 서울시 전체 정책의 대안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행정적 오류"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구청장이 '한강버스'를 보여주기식 성과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점점 민주당식 시각에 동화되는 것 같다"며, 행정가로서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투자하는 유무형의 가치를 폄훼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김용직 기자 김용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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