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중부권 최초로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장실 칸에 휴지통을 비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중국 및 일부 남미 국가만의 독특한 모습이다.
화장실내 휴지통은 과거 질 낮은 휴지로 변기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화장실용 휴지는 물에 쉽게 녹아 휴지 때문에 변기가 막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서구는 쾌적한 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4개월간 '샘머리공원 화장실', '복수근린공원 화장실', '빼울약수터 화장실', '우정어린이공원 화장실', '강변어린이 공원화장실' 총 5개소 화장실을 대상으로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을 시범 운영한다
서구는 시범운영 화장실 세면대 옆에 있는 휴지통 1개를 제외한 화장실 칸의 휴지통을 모두 치울 계획이다. 다만, 여성 화장실에는 생리대를 버릴 수 있도록 작은 위생통을 비치한다.
더불어, 이용자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 화장실 내 이용자 안내문(화장지는 변기에)을 부착할 계획이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화장실 휴지통 문화가 한국인의 몸에 관습처럼 배어 있어,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이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구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중부권 최초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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