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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자체 육성 벼 ‘충북1호’, 식미 평가 최고점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벼 신품종 ‘충북1호’가 식미 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충북형 쌀 품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북농기원 자체 육성 벼 ‘충북1호’ 식미 평가서 최고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16일 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충북1호’를 대상으로 식미 평가회를 열고, 밥맛과 품질 특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충청북도의회와 관계기관, 청원생명쌀농협조합법인, 도내 쌀 전업농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신품종의 현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식미 평가는 ‘충북1호’를 비롯해 ‘알찬미’ 등 4개 신품종을 동일한 조건에서 취반한 뒤, 맛·향·식감·외관 등 4개 항목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충북1호’는 밥맛의 균형감과 부드러운 식감, 외관 전반에서 고른 호평을 받으며 종합 점수에서 비교 품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 순위는 1위 ‘충북1호’, 2위 ‘알찬미’, 3위 ‘삼광’·‘참드림’ 공동, 5위 ‘추청’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1호’는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육성한 백미 품종으로, 지역 재배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수기는 8월 18일 전후의 중만생종으로 등숙이 안정적이며, 쌀 수량은 10a당 540kg 수준을 유지한다. 여기에 도복에 강하고 주요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갖춰 재배 안정성이 높고, 최근 기후변화로 문제로 떠오른 수확기 수발아 발생도 기존 품종보다 낮아 품질 저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충북농업기술원 한우리 연구사는 “이번 식미 평가는 연구 성과를 현장 의견과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충북 재배환경에 최적화된 품종을 안정적으로 보급해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현장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충북1호’는 맛과 재배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충북 대표 쌀 품종으로서, 향후 현장 보급 확대와 지역 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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