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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세로 '사전선거 의심' 일구이언(一口二言)까지 이제 ‘은둔과 님의 침묵’ 필요

[타임뉴스=사설]지난11월27일,지역 대표 언론사인 태안미래신문이 창간 이래 처음으로 1면을 백지로 발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백지에는‘순수·청렴·공정·진실’ 이라는 네 단어가 담겼고,이어진 2면에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문구가 실렸다.

이는 민족 저항 시인 만해 한용운의*『님의 침묵』이 함축된 의미다.즉,침묵이 때로는 가장 강력한 저항이자 경고임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다.이 같은 이례적 지면 구성은 ‘간디의 무폭력 행위의 저항 ’신호탄으로 읽혀지고 있다.

[2025년 12월 제22회 군수기 읍면풍물경연대회 관란하는 가세로 군수의 모습]

최근 태안 지역사회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의 일구이언(一口二言),말 바꾸기와 허언에 대한 피로감과 분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군수"라는 냉소가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옛말에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을 무색하게 하는 그의 행보에 쐐기를 박는 민심의 저항이다.

『자치통감』에는 “장부가 한 번 약속하면 천금을 주어도 바꾸지 않는다"는 뜻.말은 곧 신뢰이며,공직자의 언어는 정책 이전에 공적은 약속이다.

풍도(馮道)의 설시(舌詩)는 이를 더욱 날선 칼날처럼 가다듬었다.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스스로를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간직하면 어디서든 몸을 편히 둘 수 있다.

되짚어 3년 전, 민선8기 지방선거를 불과 이틀(05.30.) 앞두고 "가세로 당시 후보 캠프는 15% 앞서는 경쟁 후보를 허위고발로 의심되는 '호별방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하는 동시에, “재당선되더라도 3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 '후배에게 양보한다" 허언을 당선 목적으로 내심 감추고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특히 정치 정보에 취약한 고령층 유권자들에게 강한 신뢰적 신호로 작용했고, 그 결과 선거는 1112표 차이의 초 박빙 역전승으로 귀결된다. 이때 가 후보는 자유당 시절을 연상케 하는 극적인 결과라고 회자한 바 있다. 당시 시민들은 "부끄러운 일을 행하며 부끄럽지 않다는 듯 언급했다" 라고 해석했다.

당시 그의 공언 대비 오늘날 선거전 여론물이 행보는 사진상 풍물놀이 관람 자세와 일치한다. 최근 가 군수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각종 야유회,관광 일정,단체 행사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심지어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새벽 첫차 대합실을 찾아 승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행보까지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며 경악스런 의문을 제기한다.

옛 고사에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지금 이 말이 의미하는 ‘금’은 더 이상 금두꺼비도, 정치적 계산도 아닌 ‘침묵’이다.

최근 태안군 의회가 2026년도 예산을 삭감하자, 가 군수는 이를 두고 “몽니", “폭거" 라는 표현을 동원, 공방의 전유물인 구술 공식 기자회견으로 정면 상충을 택했다.

정책적 이견을 조율해야 할 집행부 수장이, 정치적 수사로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습에서 시민의 눈에는 결코 책임 있는 행정 수반으로 보기 어렵다.

혹여 이 전반의 쿠데타적 언행이 3선 출마를 염두에 둔 계산된 메시지라면, 그 말 한마디 한마디는 결국 자신을 베는 혀의 칼(舌是斬身刀)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세로 군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말이 아니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①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는 용기, 약속의 무게를 다시 되새기는 님의 침묵’ "의미없이 대책없이 벌린 지난 7년간 무모한 퇴보를 강행한 행동에 대한 제도적 책임의 몫" "스스로 고립로 향해 끝내 비극적 결말로 매듭짓지 않는 해자(垓字 성밖의 원못의 경계)의 위치에서의 각성"뿐이라는 시민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때다.

[문의]태안군수의 말 바꾸기,허언,공적 약속 위반 등 피해를 입은 군민 제보 태안타임뉴스 이남열 본부장 010-4866-8835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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