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민족 저항 시인 만해 한용운의*『님의 침묵』이 함축된 의미다.즉,침묵이 때로는 가장 강력한 저항이자 경고임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다.이 같은 이례적 지면 구성은 ‘간디의 무폭력 행위의 저항 ’신호탄으로 읽혀지고 있다.
되짚어 3년 전, 민선8기 지방선거를 불과 이틀(05.30.) 앞두고 "가세로 당시 후보 캠프는 15% 앞서는 경쟁 후보를 허위고발로 의심되는 '호별방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하는 동시에, “재당선되더라도 3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 '후배에게 양보한다" 허언을 당선 목적으로 내심 감추고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특히 정치 정보에 취약한 고령층 유권자들에게 강한 신뢰적 신호로 작용했고, 그 결과 선거는 1112표 차이의 초 박빙 역전승으로 귀결된다. 이때 가 후보는 자유당 시절을 연상케 하는 극적인 결과라고 회자한 바 있다. 당시 시민들은 "부끄러운 일을 행하며 부끄럽지 않다는 듯 언급했다" 라고 해석했다.
당시 그의 공언 대비 오늘날 선거전 여론물이 행보는 사진상 풍물놀이 관람 자세와 일치한다. 최근 가 군수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각종 야유회,관광 일정,단체 행사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심지어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새벽 첫차 대합실을 찾아 승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행보까지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며 경악스런 의문을 제기한다.
옛 고사에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이 있다.그러나 지금 이 말이 의미하는 ‘금’은 더 이상 금두꺼비도, 정치적 계산도 아닌 ‘침묵’이다.최근 태안군 의회가 2026년도 예산을 삭감하자, 가 군수는 이를 두고 “몽니", “폭거" 라는 표현을 동원, 공방의 전유물인 구술 공식 기자회견으로 정면 상충을 택했다.
정책적 이견을 조율해야 할 집행부 수장이, 정치적 수사로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습에서 시민의 눈에는 결코 책임 있는 행정 수반으로 보기 어렵다.
혹여 이 전반의 쿠데타적 언행이 3선 출마를 염두에 둔 계산된 메시지라면, 그 말 한마디 한마디는 결국 자신을 베는 혀의 칼(舌是斬身刀)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세로 군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말이 아니다.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①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는 용기, 약속의 무게를 다시 되새기는 님의 침묵’ ② "의미없이 대책없이 벌린 지난 7년간 무모한 퇴보를 강행한 행동에 대한 제도적 책임의 몫" ③ "스스로 고립로 향해 끝내 비극적 결말로 매듭짓지 않는 해자(垓字 성밖의 원‧묘‧못의 경계)의 위치에서의 각성"뿐이라는 시민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때다.
[문의]태안군수의 말 바꾸기,허언,공적 약속 위반 등 피해를 입은 군민 제보 태안타임뉴스 이남열 본부장 010-4866-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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