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단독속보] 태안군 청사 정문, 차량 진출입 혼선… 시야 방해로 교통사고 유발

[타임뉴스=이남열기자]태안군청 정문이 최근 차량 진출입 혼선과 시야 방해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2020년 열린 군을 지향하겠다며 1억 원의 상당의 군비를 투입 기존의 정문을 헐고 전면 개방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청사 대지 경계선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출입구를 재정비하고 인공지능(AI) 차량 출입 통제 차단기를 설치했다. 설치 비용은 약 3,600만 원, 긴급예산을 재 투입했다.

그러나 설치 10개월 만에 출구 방향 차단기 일부가 파손되고 경계선 일부가 붕괴된 상태로 방치되면서, 출입 차량 간 충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보험처리를 통해 임시 복구는 마쳤으나, 주민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억5천 여만 예산이 투입된 군 정문 변천사]

공무원노조 개입 논란

당시 차단기 설치를 요청한 것은 태안군공무원노조(위원장 김미숙)였으며, 청사방호계획의 총괄책임자는 이주영 부군수로 확인됐다.

군은 차단기 설치 목적을 “청사 보안 강화 및 무단 진입 방지"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민원인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원인 차량을 대표하는 한 주민은 “행정 편의주의의 전형이며, 주민 접근성을 막는 불필요한 시설"이라며 전면 철거를 요구했다.

반면 군 관계자는 “차량 출입 통제는 행안부 훈령 제216호에 따른 청사방호계획에 근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5년 10월 군 정문에 설치된 조립식 판넬 경비초소]

주민 불만 확산

일부 군민들은 “태안군이 예산을 낭비하면서도 실질적 민원 해결에는 소극적"이라며, 과거 금품 인사 의혹과 함께 이번 사안을 연결해 비판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태안방문의 해’를 앞둔 시점에서 청사 외부 미관과 접근성 문제가 외부 방문객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안군은 지난 10월 25일주말을 기해 훼손 구간 복구를 완료하고, 차단기 정상 작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입통제 전면 철거"를 요구하는 군민 청원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보·문의:
태안군 행정시설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및 청사 출입통제 관련 피해 제보 받습니다.
태안타임뉴스 본부장 이남열☎ 010-4866-8835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