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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김지돌 군, “밝은 태안의 희망"… 약속 지키지 않는 군수엔 ‘단호히 거부'

[타임뉴스=이남열 기자]지난 1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태안군민 간 만남의 대화에 앞서 가세로 군수와 김태흠 도지사가 참석한 기자회견 이후 현장 이동 중 뜻깊은 장면이 포착됐다.

[▶좌측: 김태흠도지사 ▶중앙: 김지돌 군 ▶우측 가세로 군수]

한 지적장애 군민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김태흠 도지사의 진심 어린 모습이었다. 당시 도지사를 안내한 인물은 바로 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군지회 소속 복지서비스지원 요원이자 지적중증장애인인 김지돌(38)군. 김 씨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사 출신으로,

前 충청남도 제4차 종합계획 도민참여단 문화관광 위원

前 충청남도 청년네트워크 태안군 대표

前 태안군 청년네트워크 1·2기 청년위원

前 태안군청 주민배심원 활동(2017~2022)

現 태안해양유물전시관 발전위원회 창립위원

現 한국숲사랑총연합회 충남지역 청년부회장 및 산악회장

現 태안군자율방재단 단원

現 태안군 제1호 청년대표 활동가

로서 활발한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광복절 기념 독립운동가 유해 봉환식에는 태안군 98명 참석자 중 유일한 청년 대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군수, 보기 싫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기자가 “왜 가세로 군수와 인사를 나누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말했다.
[김지돌 군이 제공한 카드뉴스]

“군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군수는 꼴도 보기 싫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약속이었는지를 묻자, “2022년 5월, 전 군민에게 지갑에 100만 원씩 넣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군수와는 마주하기도 싫다." 라고 답했다.

맑은 눈빛으로 사실만 말하는 영혼 세속적 이해관계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시선과 양심을 지닌 존재다. 김 씨의 영롱한 눈빛과 단호한 어조는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를 말하는 진실의 목소리였다.

김지돌 씨는 오늘날 태안군 행정과 정치의 풍경 속에서 보기 드문 ‘순수와 용기’의 상징이다. 태안군 800여 공무원과 선출직 공직자들은 그의 맑은 정신과 영혼에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제보]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인격권 침해·모멸감 등 피해를 입은 농아·장애인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타임뉴스 이남열 본부장 010-4866-8835.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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