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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폭염 대비 ‘스마트 냉방’ 전 역사 최대 가동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전 역사와 열차에 설치된 냉방 설비를 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오는 8일부터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로~중구청역 구간에는 냉방 강도를 높이고 시간대별 환기 설비 조정 등 집중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도시철도는 전국 도시철도 중 유일하게 전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 냉방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혹서기 ‘스마트 냉방관리계획’에 따라 실시간 온·습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 냉방 시스템은 공사 자체 개발 기술로, 자동화된 원터치 제어 방식을 통해 역사별 특성과 상황을 통합 반영해 제어할 수 있다. 대합실 중심에서 승강장까지 냉방 범위를 확대해 체감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으며, 기존 대비 4배의 냉방 효율을 기록한 운영성과도 입증됐다.

이와 함께 공사는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 내 대형 선풍기 81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해 심야 전력을 활용하고, 회생제동에너지 재활용, 바나듐이온배터리 기반 ESS(에너지저장장치) 도입 등 친환경 방식도 적극 도입 중이다.

문종간 종합관제실장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관제실에서 고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기관사와 역사·공조실 간 즉시 대응 체계를 통해 냉방과 환기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열차 내에서 더 시원한 이용을 원하는 시민을 위한 ‘여름철 냉방 이용 팁’도 함께 안내했다. 열차 중앙부가 냉기가 가장 집중되는 구간이며, 교통약자 배려석이 있는 양 끝단은 출입문 개방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덜 시원한 온도를 보인다.

따라서 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열차 중앙부로, 장시간 이용 시에는 출입문 근처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체감 온도를 조절하는 데 유리하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이 도시철도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전 0시 축제를 도시철도와 함께 시원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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