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과 함께 세종 산울동에 위치한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에서 시설 준공을 앞두고 기관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지난 2020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착공 후 총사업비 약 489억 원을 투입해 2025년 5월 15일에 준공되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미 올해 초 개원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일부개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앞으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장서·기자재 구축,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교양과 직업교육, 시민참여 교육을 결합한 신개념 교육 플랫폼으로, 세종시가 ‘전 생애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할 전망이다.
행복도시는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도시(2024년 기준 36.4세)로, 고령화 속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중장년층과 은퇴 세대를 위한 평생학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생애주기별 학습공간 마련을 목표로 평생교육원 설립을 본격화해왔다.
연면적 1만3,645㎡ 규모의 평생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카페, 메이커창작실, 미디어실, 요리실습실 등 다채로운 학습공간이 1층 ‘정보탐색과 교류’, 2층 ‘강의와 교육’, 3층 ‘실습과 체험’의 콘셉트로 수직 배치되어 있다. 1층에서 3층까지 나선형 복도로 이어지는 구조는 세대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을 유도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가족·어린이·청소년 열람실, 어울림마당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도 마련되었으며, 각종 전시와 발표회,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유 무대도 함께 조성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려한 고성능 공조기,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 출입구 등 감염병 대응 설비도 눈에 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평생교육원은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대표적인 열린 배움터로, 평생학습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에 대비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원은 보람동 진로교육원(개원 완료), 합강동 과학문화센터(설계 중)와 함께 세종시 전 생애 교육 지원체계를 완성하는 삼각축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정주여건 안정화와 함께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교육 중심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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