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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 '서부지법 난동사태' 직후 체포된 90명 중..51%가 20~30대

[타임뉴스=설소연기자]한국갤럽의 월별 여론조사 통합 결과를 보면 18∼29세 여성층에서 탄핵 찬성 비율은 1월 81%, 2월 79%로 전 성별·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3월 역시 72%로 30대 여성(74%)에 이어 두 번째였다. 20대 여성이 적어도 탄핵에 관해선 적극적인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가족회사로 지탄받는 중앙선관위]

반면 같은 조사에서 18∼29세 남성은 여성과는 정반대에 가까운 결과가 나타났다.

이들의 탄핵 반대 비율은 1월 35%로 60대(50%)와 70대 이상(55%)을 제외한 남성 중 가장 높았고, 같은 나이 여성(8%)을 훌쩍 뛰어넘었다.

2월과 3월의 탄핵 반대 비율도 각각 36%로 30대 남성(37%·36%)과 함께 윤 전 대통령 지지 성향이 짙게 나타났다.

실제로 그간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젊은 남성이 두드러지게 많이 목격됐다.

'서부지법 난동사태' 직후 체포된 90명 역시 다수가 남성이었다. 경찰은 체포 인원의 51%인 46명이 20·30대였다고 밝힌 바 있다.

계엄·탄핵 시국을 겪으며 목소리를 키운 20대는 다가올 조기 대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층과 직결되는 연금개혁 같은 이슈나, 남녀 간 입장차가 첨예한 탄핵이나 젠더 등이 예전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번 대선에 청년들의 참여는 과거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며 "20대 남녀 간 혐오를 증폭하는 일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연 기자 설소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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