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노노케어(老老 Care,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돌봄 방식)’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노노케어는 유사한 연령대 간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가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장기적인 병간호로 인해 돌봄 제공자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돌봄의 질 저하 및 돌봄 공백 발생, 돌봄 제공자의 건강 악화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운영하며, 보다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덕구의 의료·돌봄 통합 지원 사업은 단순 돌봄을 넘어 의료, 주거, 건강관리까지 포괄하며, 특히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돌봄 △주말 돌봄 △단기 보호 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방문의료 지원 △케어안심주택 △돌봄건강학교 △단기보호서비스 △일시재가서비스 △이동지원서비스 △경증치매 어르신 돌봄 △사회적 입원 예방 △방문목욕 △영양급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대덕구는 이러한 지원책을 통해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돌봄건강학교’는 2024년 말 기준 우울감 감소 및 유지 비율이 86.5%, 건강 유지 및 증가율이 70.1%에 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말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돌봄 제공자는 “지속적으로 어르신을 돌보다 보면 지칠 때가 많은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개인적인 볼일을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돌봄 체계에서 놓치기 쉬운 ‘틈새돌봄’까지 보완하며,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돌봄 제공자와 돌봄 대상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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