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국악방송이 봄 개편을 맞아 판소리 연구가 최혜진 교수(목원대)의 해설이 더해진 판소리 전문 프로그램 ‘최혜진의 판소리 사랑’을 신설하고, 오는 15일(토) 저녁 6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최혜진의 판소리 사랑’은 판소리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판소리 애호가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청취자층을 대상으로 한다. 주말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며, 깊이 있는 해설과 생생한 감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혜진 교수는 고전문학과 판소리를 전공한 학자로, 판소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기획공연 ‘판소리 다섯 마당’에서 6년째 사회와 해설을 맡고 있는 판소리 전문가다. 직접 판소리를 배우는 등 판소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청취자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추임새, 그거 쉬워요!’에서는 청취자가 직접 추임새를 넣으며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내가 주인공인디’ 코너에서는 판소리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전달한다.
또한 명창과 고수들의 음악과 삶을 조명하는 ‘소리꾼 이야기’, 창작 판소리와 최신 작품을 소개하는 ‘요즘 판소리’, 판소리 다섯 바탕을 연속으로 감상하는 ‘판소리 연속 감상’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활용해 문화계 이슈를 풀어보는 ‘최판사의 명판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혜진 교수는 “판소리를 둘러싼 이야기들과 소리꾼들의 삶을 나누며, 판소리의 매력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싶다"며 “청취자들이 판소리를 더욱 친근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다정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판소리의 시조로 알려진 최선달의 고향이자 중고제 판소리의 본고장인 충청 지역에서 제작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며, 대전국악방송은 2017년 7월 14일 개국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영방송사로, 대전·세종 일원에서 90.5MHz로 송출되고 있다. 방송 권역은 대전과 충남, 세종시를 비롯해 충주, 음성, 영동, 옥천, 제천 등 충북 일부 지역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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