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가 최근 발표된 도시브랜드 평판 평가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번 성과를 대전시의 발전을 입증하는 긍정적 지표로 바라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평판 조사의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도시브랜드 평판 1위라는 결과가 대전시의 발전과 노력을 반영한 성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대전시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도시브랜드 평가 결과가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이 역사상 처음으로 도시브랜드 평판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대전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일"이라며 “민주당이 이 성과를 깎아내리는 것은 대전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평가 주체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해당 연구소가 발표하는 지표의 조사방법과 결과 값 추출 방식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신뢰성 논란의 민간기업이 발표한 ‘1위’라는 타이틀에 대전시가 맹목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제공하는 대신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특히 대전시와 평가기관이 제시한 1위의 요인 설명이 서로 상충하는 점을 지적하며 대전시의 홍보 방식에 대해 불신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0시 축제’를 주요 요인으로 들었으나, 평가기관은 ‘성심당 효과’라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설명이 엇갈렸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전시가 왜 1등을 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홍보에만 몰두하는 것은 한심하다"며 대전시의 자세를 비판했다.
정치권의 상반된 입장은 결국 도시브랜드 평판이라는 외부 평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지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전시의 성과를 인정하고 자부심을 강조하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해당 성과의 근거와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성과보다 실질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전시가 도시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성과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정쟁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대전시가 앞으로 어떻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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