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타임뉴스=박재일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천절 연휴을 맞아 많은 사람이 찾은 서해남부 앞바다(보령·홍성·서천)에서 2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총 87명(보령해경 47명, 민간구조선 4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0월 1일) “살려주세요. 배가 뒤집힐꺼 같아요" 한밤중 갑작스런 강풍에 표류중인 모터보트 등 3척 구조 (1일 3건 11명 구조)10월 1일 밤 10시경, 보령해경 종합상황실로 “강풍에 모터보트 A호가 움직이질 않고 뒤집힐 거 같다"는 조종자 B씨의 다급한 목소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육상에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으며 A호가 표류중인 녹도 인근 해상은 최대풍속 20㎧의 바람이 불어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상황실은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109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경비함정 109정은 10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구조위치에서 희미하게 불빛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확인한 결과 강풍에 위태롭게 손전등을 비추고 있는 레저보트를 발견하고 신고자 B씨 등 승객 4명을 옮겨 태웠다.2일 아침 7시에는 녹도인근 해상 낚시어선에서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다는 응급환자 이송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P-68정이 현장에 이동, 환자를 태우고 대천항으로 환자를 이송했으며 밤 11시 45분경에도 무창포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다친 환자를 대천파출소 경찰관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2일 낮 동안에는 침수·기관손상 등 8건의 레저보트 표류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 각 경비함정·연안구조정·민간구조선 등에 의해 23명이 구조, 가까운 항포구로 예인됐다.(10월 3일) 다이버 체험한 50대 남성 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경에 극적 구조, 표류 선박·응급환자 등 11건 51명 구조
하태영 서장은 “연휴기간 동안 현장부서의 발빠른 출동과 민간구조선 등의 도움으로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져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최근 해양치안 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바다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해양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 서장은 특히 “레저보트 운항 전에는 반드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등을 확인해야 하며 모든 선박운항자는 항해하는 해역의 위험물과 수심 등을 숙지하는 등 안전운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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