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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다문화가정 일촌 맺기 “친정엄마 생겼어요”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결혼이주여성과 새터민 여성에게 곁에서 살뜰히 돌봐줄 친정엄마가 생겼다.

동구는 2일 오후 2시 대전대학교에서 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희복)와 다문화가정, 새터민의 일촌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과 새터민 여성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정서적인 지원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구는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회 여성회, 한국부인회 동구지회, 한밭가족독서회 동구지회 등 관내 여성단체와 각각 2~3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이 일촌을 맺어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의논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20명과 새터민 여성 1명, 동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명 등이 참석해 일촌 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함께 한식요리 실습에 나섰다.

요리 실습 메뉴는 동태찌개. 우리나라 음식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친정엄마로 나선 동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음식을 만든 후 시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구는 향후 아동 양육 및 가족관계 상담을 비롯해 한국 음식 만들기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에 여성단체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을규 복지과장은 “이번 일촌맺기 행사를 계기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가정에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정 기자 권오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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