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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복합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을지태극연습

[타임뉴스기고]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사건을 계기로 1972년 수도권방어계획과 연계하여 실제훈련이 병행 실시하게 되었으며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그 이름을 따서 명명하게 된 을지연습은 올해부터 을지태극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어 실시하게 된다.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이문영
아마 어린 학생들은 을지태극연습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부터 을지태극연습은 국가위기대응연습과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비상사태를 만들어 놓고 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전시대비연습으로 1968년부터 실시하게 되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비상대비 실제훈련으로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등 국가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가하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이며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비상대비훈련 이라는 것에도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2030세대들은 과거 6.25전쟁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쟁에 참전할 수 있을까? 전쟁의 심각성을 인지조차 못하는 것은 아닐까? 전쟁이란 어린 시절 교과서에 나오는 몇 장의 사진과 몇 페이지의 나열된 글자로만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총탄과 포화가 빗발치고 바로 옆에서는 사람이 죽어나가고 먹을 것도 없고 밤에 잠 잘 곳도 없고....... 젊은 세대 중에 전쟁이라는 것이 이 얼마나 무섭고 잔혹한 것인지 깨닫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라를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하신 대부분이 지금은 80대의 고령이란 것을 생각하면 휴전 후 전쟁으로 인한 생계곤란의 시절을 겪은 지금 우리의 부모님 세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보 불감증으로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 이다.

최근 접한 한 기사에 의하면 ‘한국에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50대 이상의 약 75% 정도의 사람들이 즉시 전투에 참여하거나 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응답한 반면에, 10대와 20대는 60% 이상의 사람들이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하였다. 이러한 것만 보더라도 젊은 세대들의 안보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상 할 수 있었다.

이에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최근의 안보상황과 전년도 연습결과 개선과제 등을 반영해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과 실제훈련을 병행하여 전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보전문강사 초청 특강, 직원전시주요현안과제 토론 등을 통해 안보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 안전한 내일,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현석 기자 이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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