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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자매도시 공무원들, “선진 서울을 배우러 왔습니다!”

서울시는 도시 간 경쟁·협력시대를 맞아 도시 간 상호이해 도모와 이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선발하여『도시행정 석사학위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자매ㆍ우호 도시에서 추천하고, 서울의 발전하는 행정에 관심이 많고 서울의 정책사례들을 배우고 싶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발하며, 모든 과정은 서울시와 고려대학교가 지원한다.



지난해 8월, 우리시 자매·우호도시 16개국 17개 도시를 대상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이 1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8월말에 자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교육생 중에서 몽골에서 온 놀즈 바부(31)씨는 지금까지 배운 서울시의 여러 사례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으로 서울시 교통정책을 언급하며 울란바토르는 교통난, 도로시스템 혼란, 도시대기오염 등과 같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청결한 지하철망으로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잘 해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부러워하였다.



또한 자카르타에서 온 유디 아디위카르타(38)씨는 IT강국으로 서울시의 전자정부(e-government) 실현을 극찬하였다.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모두 도시행정 석사과정이 이론뿐만 아니라 서울시 사례를 함께 소개해 준 부분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강의가 더 확대되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금년 8월에 시작하는 제2기 과정은 도시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대상도시를 31개국 35개 도시로 확대 선발 실시한 결과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여러 대륙에 걸쳐 15개국 19개 도시에서 46명이 지원하여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탄자니아 등 10개국 12개 도시에서 17명이 선발되었다.



교육과정은 제1기와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주요정책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본국에서 정책을 기획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시의 핵심 사업에 직접 참여한 정개발연구원의 연구원, 서울시 간부가 대중교통개편, 한강르네상스, 다산프로젝트, 장기전세주택 등 서울시의 굵직한 사업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본 교육과정을 통해 서울시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입학하는 제2기 교육생과 성공적으로 과정을 수료하고 귀국을 앞두고 있는 제1기 교육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오는 8월 19일(수)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2기 입학식 및 제1기 환송식”이 개최되었는데, 이 자리에는 고려대학교 김병철 부총장 등 내ㆍ외빈들이 참석하여 교육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서울시 행정사례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서 도시행정 석사학위과정이 세계최고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개도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발전과 국가 이미지 개선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교육과정의대상 국가를 자매ㆍ우호도시에 한정하지 않고 더 많은 국가에 개방하여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서울이 Great City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임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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