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이승근] 내서중학교(교장 도주환) 1학년들은 지난 4월 8일(토) ‘학교가는 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4월의 토요일을 이용하여,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행사는 상주시 보건소에서 출발하여 내서면사무소까지 약 12km를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는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1학년 학생 19명, 교사 2명, 학부모 14명이 참여했는데 9시에 상주시보건소를 출발하여 12시쯤 내서면 사무소에 이르기까지 3시간에 걸쳐 12km의 길을 함께 걸었다. 먼 거리를 걷는 힘든 과정임에도 학생들은 봄날의 아름다움 속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그늘 아래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걷기의 시간을 통해 평소 버스를 타고 다니느라 지나쳤던 마을과 작은 길들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다.
작년까지는 학생과 교사만 참여하다가 올해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었는데 학생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걸으니 너무 신나고, 평소 가정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했다며 즐거워했고, 부모님들은 학교가는 길 걷기를 통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렇게 먼 거리를 걸어서 학교까지 도착한 아이들이 대견하다는 소감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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