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 생과 수매 시작...가격 작년보다 높아
소비자 수요 늘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1-21 17:40:40

▲21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유자 수매현장을 방문해 유자 가격 동향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고흥군)
[고흥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유자 전국 최대 주산지로, 지난 11일부터 고흥농협 등 주요 농협과 가공업체에서 생과 수매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유자 생산량은 고온과 잦은 비로 개화율이 떨어져, 작년의 81% 수준인 8410톤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수매가격은 평균 1kg당 4000원 내외로 거래되며, 작년보다 30%가량 상승해 농심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유자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과의 품질은 평년보다 우수하고,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여 농가 소득액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178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에서 생산된 유자는 이미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유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차와 음료, 전통주, 하이볼 형태로 젊은 세대에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를 생산하는 서울장수(주)와 협약을 통해 판매를 늘리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길을 개척해 고흥유자가 프리미엄 유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수매장을 찾은 공영민 군수는 “유자 가공품의 시장 다변화를 통해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국가별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유자 가공품 개발과 케이푸드 인기로 유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늘려 수급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유자 특구를 중심으로 상품 개발과 가공, 수출,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하여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