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1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열린 '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상인연합회(회장 유현모) 주최로 200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20여 년 동안 육거리종합시장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육거리시장 임원단, 청년 및 부녀회원 등 약 70명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총 1,000포기(450~500상자×5kg) 규모로 준비되어 청주시무료급식소,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단기돌봄센터, 상당구 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충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