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립 우륵국악단(단장 김진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책, 가을 그리고 음악 – 안녕하세요. 음악이 있는 책방입니다’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독립서점 ‘책방, 궤’와의 협력을 통해 음악과 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준비했다. 국악관현악 공간이동’으로 막을 열고, 해금 협주곡 혼불Ⅴ-시김'에서는 김유진 단원이 협연한다.

이어 태평소 협주곡, 소아쟁 협주곡과 더불어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성승욱의 가곡 무대도 준비되며, 특히 바리톤 성승욱은 각 곡에 맞춰 큐레이팅된 책을 소개하며 무대에 특별한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큐레이팅은 독립서점 ‘책방, 궤’의 추혜원 대표가 맡았고, 지휘자 정도형은 “책과 국악의 융합으로 새로운 감성을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으며, 기획자 권혜진 PD는 “책과 음악을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은 지난 9월 다농바이오와 협력하여 지역 특산주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 <풍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티켓 예매는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정보는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충주시 문화예술과(☏850-5962) 또는 충주시립 우륵국악단(☏850-7305)으로 하면 된다.